▲ 내년 1월 2일부터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열린다.
▲ 내년 1월 2일부터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열린다.

빙하시대 구석기 생활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2016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내년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에서 펼쳐진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라는 테마로 열리는 축제는 현재의 시곗바늘을 30만 년 전으로 돌려놓는 것으로 관람객들은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체험에 푹 빠져들게 된다.

인근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 가평군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등이 기후관계로 취소된 가운데 콘셉트를 달리한 연천군은 기후에 관계없이 선제적 준비로 성공적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마무리를 끝낸 상태다.

특히 눈썰매장, 얼음미끄럼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총길이 120m의 눈썰매장과 다양한 이색 썰매 체험이 가능한 아이스링크장이 조성되며 창작썰매경연대회, 스노올림픽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눈 조각공원에는 백설공주성, 라이온킹, 뽀로로 이글루 등 각종 캐릭터 눈 조각이 구석기시대로 돌아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높이 10m의 대형 원시인 눈사람도 만들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를 즐기면서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해 인류의 진화 과정과 구석기유물을 보며 선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