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2015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본보 한창원 사장 등 참석자들이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2015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본보 한창원 사장 등 참석자들이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인천시민의 희망찬 함성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2015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12면>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이정희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 이행숙 한국미래정책연구원장, 윤석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본보 한창원 사장, 인천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시민 3천여 명의 구호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이 ‘0’을 알리자 유정복 시장과 노경수 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등은 특설무대에 마련된 ‘전통 종’을 타종해 2016년 새해를 열었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울리는 타종을 TV로만 지켜봤던 시민들은 감격적인 타종이 끝나는 동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하늘을 각양각색으로 수놓은 불꽃을 보며 서로에게 2016년 안녕과 도약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

타종행사에 앞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여기에 희망 콘서트, 새해소망 문화체험, 새해맞이 복주머니, 윷으로 즐기는 신년운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족·친지·연인·친구 등과 함께하는 축제 현장은 연인원 3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인천 곳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를 만끽한 인천시민과 관광객이 한 데 모이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당일 오후 인천시 중구·연수구·옹진군·서구 등 인천 곳곳에서 해넘이 행사를 마친 수많은 인파들이 송년제야 현장을 찾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을미년 한 해는 인천시가 재도약을 위해 전 공무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다양한 가치재창조 사업을 준비한 노력의 해"라며 "재정난 극복과 인천의 가치가 실현될 새해에는 인천시민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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