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저소득 주민, 신혼부부,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전세주택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입주 희망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급가구 수는 총 296가구로 저소득 주민 215가구, 고령자 29가구, 신혼부부 52가구이다. 지원한도액은 한 가구당 8천만 원이다. 고령자 전세임대 주택은 경제적 능력이 약한 고령자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5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소지가 등재돼 있어야 한다. 1순위자는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며, 2순위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4인가구 261만2천320원)인 가구와 등록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4인가구 522만4천645원)인 가구다.

전세지원금의 이자는 연 1~2%로 자부담해야 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고,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문의:전세임대콜센터 ☎1661-8415, 용인시 콜센터 ☎1577-1122, 주소지 주민센터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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