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개그맨 이경규의 전화통화가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5년 예능을 돌아보고 2016년 예능을 예측해보는 ‘예능총회’로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윤종신, 윤정수, 김숙 등 예능 베테랑들이 모여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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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신원호 PD와의 전화연결에서 "우리가 신원호 PD를 다 키웠는데 왜 우리를 버리고 드라마만 하고 있냐 이게 화두다"고 말했다.

이에 신원호 PD는 "약주하셨냐"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은 신원호PD에게 "예능인을 위한 기획은 없냐"고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고 신원호는 "기획은 하고 있지 않지만 뼛속부터 예능인"이라며 언제든 예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구라는 "그런데 왜 ‘응팔’에 예능인이 안 나오냐"며 다그쳤고 이경규 또한 내심 섭섭하다는 의사를 표현하자 신원호PD는 "이경규씨에게 ‘응칠’ 카메오 출연을 그렇게 부탁했는데 거절했다"고 억울한듯 소리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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