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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처럼 자유롭게 남과 북을 오가고 싶어요."

제12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그림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최민서(11·인천고잔초)양은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 양은 이번 대회에서 무궁화꽃으로 그려진 한반도 위에 비둘기 두 마리가 ‘우리는 하나’라는 피켓을 물고 있는 평화의 상징을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양의 작품은 순수한 시선으로 개성 넘치는 독창성을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심사평을 받았다. 특히 무궁화꽃으로 그려진 한반도와 비둘기의 조화에서 통일염원을 강조하면서 타 작품과 차별성을 보였다.

 최 양은 평소 그림 그리기와 미니어처 만들기를 즐겨 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상도 받았지만,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역사 공부와 휴전선에 대한 자료까지 꼼꼼히 준비해 왔다.

 최 양은 "여러 주제를 놓고 그림을 그려 왔지만 통일에 대한 주제는 처음"이라며 "최근 북한과의 관계를 방송을 통해 접하면서 평화로운 통일의 필요성을 느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작가에 꿈을 갖고 있다. 작가가 되면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도 그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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