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의 안부를 비롯해 건강,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말벗 천사 ‘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안심콜’은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들이 일대일 연계를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겨우내 매서운 추위로 인해 노인들의 건강에 별일이 없는지, 수도나 보일러는 이상이 없는지를 살펴 노인들의 외로움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안심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외에도 복지이장제, 홀몸노인관리사, 요양서비스 등을 연동해 홀몸노인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완석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 1~2회 안부전화 한 통으로 어르신들의 몸을 녹여 드릴 수는 없지만, 마음이 외롭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익형 송해면장은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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