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3곳을 잇따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의원들은 지난 3일 상록구 이동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하늘빛샘’을, 4일은 단원구 원곡동에 있는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 쉼터 ‘지구인의정류장’, 5일에는 대부도 대부북동 노인주거복지시설 ‘행복의집’을 찾아 시설 근로자와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하늘빛샘’을 방문한 의원들은 주간보호시설의 부족한 인력과 잠재적 장애인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야외 여가활동 프로그램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지구인의정류장’에서는 40여 명의 입소자들 식사를 위해 월 500∼600㎏ 이상의 쌀이 필요하다는 말에 현장에서 쌀 후원을 연결하기도 했다.

성준모 의장은 "입소자들 모두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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