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천 송내역 환승센터가 일부 노선의 편도 운행으로 시민의 발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본보 단독 보도<1월 12일자 18면>에 대해 부천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 첫차부터 왕복 운행을 전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송내 환승시설은 건설 당시 마련된 버스정차대의 안정화 미비에 따라 1·2단계의 운영 방안으로 버스 노선을 우선 편도로 운행했으나 정차 시스템의 보완 등으로 이를 안정화시켜 환승시설의 3단계 운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송내역 임시정류장 1에서 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던 83번 버스를 비롯해 50-1번(상동 방면), 53번(상동 방면) 등 3개 노선버스는 20일부터 송내역 환승센터 A·B·C구역의 1∼6번 정차대를 이용해 양방향으로 운행하며 시민을 맞게 됐다.

시 관계자는 "송내역 환승센터는 앞으로 3단계 운영계획에 따라 상하행 양방향 27개 버스 노선이 환승시설을 활용하게 돼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송내역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A구역-1·2번 정차면(오정구 방향) 7-1, 7-3, 23, 33, 7-4(김포공항 방면), 8(고강동 방면), 70(당산역 방면), 70-3(영등포 방면), 50-1(상동 방면), 50-1(김포공항 방면)번 ▶B구역-3·4번 정차면(원미구 방향) 15, 16, 27, 66, 96-1, 700(여의도 방면), 53(소사본동), 53(상동 방면) ▶C구역-5·6번 정차면-23-5, 25, 96, 12-1(소사본동), 83(여의도 방면), 83(상동 방면)번 등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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