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고도정수처리시설 기공식에서 제종길 시장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 첫 삽을 뜨고 있다.
▲ 안산시 고도정수처리시설 기공식에서 제종길 시장 등 참석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2일 안산정수장(안산시 고잔동 산 6번지)에서 제종길 시장, 시의회 의장, 시공사 대표, 상하수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정수처리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총 292억 원(국비 204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44억 원)을 들여 2012년 실시설계용역 추진과 2015년 환경부의 수도사업인가를 얻어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안산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생활용수를 고도정수처리하게 된다. 또한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정수기에 체류하는 시간을 현재 2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늘리고자 시비 150억 원을 들여 총 2만1천t 규모로 2017년까지 정수지 확장공사를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와 함께 연계 추진한다.

제종길 시장은 인사말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팔당원수의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가 발생할 경우에도 항상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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