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이탈리아서 지역 전통축제 '142년 장수 비결'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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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이탈리아서 지역 전통축제 '142년 장수 비결' 엿보다
'비아레지오市 재단 초청 체험연수' 본보 단독 동행 취재
  • 엄건섭 기자
  • 승인 2016.02.2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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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비아레지오시에서 14일 열린 연극축제 현장(왼쪽)과 현지 행사에 초청된 가평군 체험연수단.
김성기 가평군수를 단장으로 한 가평군 초·중·고교 학생 공연체험연수단이 우호도시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비아레지오 축제재단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본보가 단독 동행한 체험연수단은 세계적인 연극축제의 고장 비아레지오시 연극축제 관람, 고가의 조각작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해 부를 창출하고 있는 피에트라산타 조각공방 견학,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12일 낮 12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발해 독일 뮌헨국제공항을 경유, 1시간 40분 만에 이탈리아공항에 도착, 현지에서 마중 나온 어설픈연극마을 김경신 촌장과 이원승 족장, 기술연수단 2명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13일에는 김성기 군수, 김금순·이종훈 군의원, 어설픈연극마을 김경신 촌장, 이원승 족장, 체험연수단 등이 움베르토 부라티 포르테 데이 마르미시장과 박은선 조각가의 설명을 들으며 거대 인형을 제작하는 예술공방을 방문했다. 특히 오찬에는 미켈레 부부 초청 오찬이 있어 아주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14일은 비아레지오시에서 1873년 최초로 열려 142년째 이어지는 세계적인 거대 인형 축제를 관람했다. 한 해에만 100만여 명이 찾는 축제의 막이 오르자 사회자가 수만 명의 관객들에게 ‘코리아 까르네발레 가평군’을 소개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태극기를 양 어깨에 두르고 가평초·중·고 학생 10명이 한복 차림으로 중앙무대에 올라 전통춤과 강남스타일,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여 현지 수많은 언론과 수십 대에 달하는 방송 카메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비아레지오 뮤지움에서 열린 가평군과 비아레지오 MOU 관련 기자회견장에 가평군수, 토스카나 주지사,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참석해 군과 비아레지오시의 MOU 관련 소식이 현지 TV, 신문 등에 소개됐다. 전통 담뱃대를 물고 대한민국 전통 한복을 착용한 김경신 촌장과 이원승 족장이 신기한 듯 TV와 언론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복에 갓모자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원승 족장과 김성기 군수의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에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16일 김성기 군수 일행은 피렌체 주정부 스테파노 치우포 문화관광국장을 방문해 김경신 촌장과 이원승 족장의 통역으로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에 공감하고 가평잣을 기념으로 선물했다.

17일 스페인 계단과 베네치아광장에서 이탈리아 근대사, 트래비분수·판테온·산타마리아성당·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제국사, 진실의 입·산조반니성당에서 초기 그리스도교의 시대상을 배우고, 18일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귀국했다.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카니발 2016 체험연수를 주최한 김경신 촌장과 이원승 족장은 가평초·중·고 학생의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축제 공연 참가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의미 있는 과정으로 판단,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적 효과와 인성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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