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캐나다 현지시간 20일 오후 4시)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한국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송완일·김화일 특별강연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상철 목사 둥 300여 명의 한인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교육감은 "한국 사회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희망은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교육, 특히 경기혁신교육이 세계 교육개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혁신교육은 새로운 교실, 새로운 수업, 새로운 학교문화, 교사와 학생의 새로운 관계를 선생님들의 자발적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민주시민, 평화시민,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경쟁보다 협력의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학교와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는 단순히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넘어 삶의 나눔으로 가야 한다"며 "교육의 변화는 교육자치, 학교민주주의q,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토 한인들은 한국 교육의 미래와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통일교육 등 고국의 현실과 교육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문완태 기자 m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