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을 위해 안전조업지도, 어류종패 등 수산물 증·양식사업, 노후어선대체, 어장정화, 어항시설 보수 보강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도서 어업인을 위한 수산 행정을 펼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5척의 어업지도선을 특정해역(연평·백령·대청), 일반해역(북도·덕적·자월·영흥)어장 등에 배치해 불법어업 단속, 어선 안전조업, 월선 피납 예방 등의 지도 단속 활동을 실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수산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또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소연평도·대청도 등 10개소의 노후 방파제와 자연재해로부터의 어업인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백령도·이작도 등 10개소의 선착장·물량장·호안도로 등의 보수 보강을 위해 174억여원을 투자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화된 어로장비로 무분별한 남획이 성행, 날로 감소되고 있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옹진군 관내 해상을 대상으로 넙치 치어 200만미(10억원), 바지락·가무락·백합종패 511t(10억원), 전복종패 42만4천미(4억원)를 방류 살포했으며 백령·대청도에 내파성 가두리 22조 사업을 추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옹진군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육지의 각종 쓰레기가 한강을 통해 군의 전도서 해안가로 유입돼 해안경관과 갯벌을 훼손하고 있어 3억원을 들여 900t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8천만원을 들여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추진하는 등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사는 어업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수산행정을 펼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