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서 섬 마지막 벚꽃구경… 16일 축제 풍성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서 오는 16일 ‘제7회 장봉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한 시간 이내로 당일 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군도를 따라 약 2㎞에 걸쳐 벚나무가 터널처럼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가막머리 전망대 임도 주변에도 3㎞의 벚나무가 있어 섬에서 마지막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장봉도 벚꽃축제는 해변 도로를 걷는 ‘가족 건강 걷기대회’가 있다. 옹암 해변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말문고개에서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는 4㎞ 코스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문화 및 부대 행사로는 장봉도 풍물단의 난타 공연과 건강UP 나이DOWN 체험관 운영, 꽃팔찌 만들기, 즉석 사진 인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장봉부녀회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장봉도까지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40분 소요되며, 행사장은 장봉선착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옹암해변에 위치해 있다.

행사 당일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카페리 여객선의 만선이 예상되므로 차량은 삼목선착장 인근에 주차한 후 오전 7시 10분, 8시 10분, 8시 4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