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졸업식’ 인하대 "내일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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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졸업식’ 인하대 "내일은 축제"
국내 처음 봄날 한 번의 행사 2015학년도 3556명 학위수여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04.2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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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국내 최초 ‘4월의 졸업식’을 연다. 이는 개교기념일에 맞춘 야외 축제 형태로 23일 대학 본관 앞 잔디밭에서 ‘2015학년도 졸업식’을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개교기념일은 원래 24일 일요일. 이 때문에 많은 졸업생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하루 앞 당긴 것이다.

올해 개교 62주년을 맞은 인하대가 다른 모든 국내 대학과 마찬가지로 매년 2월, 8월 두 차례 열던 졸업식을 4월에 한 번만 열기로 한 것은 졸업식의 참뜻을 찾기 위해서다.

방학 기간 썰렁한 교정에서 달랑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가기 급급한 형식적인 졸업식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대학의 전체 구성원이 모여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축제로 졸업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따뜻한 봄날 모교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2천704명, 박사 89명, 석사 746명, 최고경영자과정 17명 등 총 3천556명에게 학위가 수여된다.

새로운 졸업식에 맞춰 학사복 디자인도 변화한다. 기존 검정색 학사복에서 인하대 심볼 색상이자 청춘을 담은 희망의 파란색 학사복으로 변경, ‘혁신과 도전’이라는 이번 졸업식에 걸맞은 변화를 선보인다.

졸업식은 학사보고와 학위증서 수여, 이사장상·총장상·인천시장상 등 시상, 총장 인사말, 총동창회장 격려사에 이어 졸업생을 위한 ‘명사 초청 졸업식 축사(Commencement Speech)’ 시간이 새로 마련된다. 인하대 역사상 처음으로 졸업식 축사를 맡을 인물은 행사 직전까지 비공개로 축사 순서에 ‘깜짝’ 등장하기로 돼 있다.

인하대는 졸업 후 바로 귀국해야 하는 외국인 학생과 군 복무를 앞둔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배려해 이들을 위한 졸업식은 지난 2월 19일 별도로 개최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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