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들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사랑의 ‘샷’을 날릴 준비가 모두 끝났다.

 재가노인복지협의회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최하고, 본보와 인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2016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가 29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제인 등 각계각층에서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160명(40개 팀)의 인사들이 참가하며, 수익금은 홀몸노인의 아름다운 여행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30분 티오프(Tee-off) 및 시타(1번홀)를 시작으로 18홀 샷건(골프장 18개 홀에서 각 팀이 동시에 티업을 해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신페리오, 스트로크, 니어리스트, 롱게스트 등으로 나눠 각각 남녀부로 시상한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 문제로 재가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저하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어버이와 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물론 대회 수익금은 우리에게서 버림받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수익금은 홀몸노인들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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