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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017년 말 개원 예정인 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에 조승연(53·사진) 전 인천의료원장을 선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조 초대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적십자병원장, 가천의대 교수, 제16대 지방의료원 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전국 최초로 인천의료원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립해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하고 정책제안의 디딤돌을 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각각 다음 달 2일부터 3년 동안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를 허물고 공사에 들어간 성남시의료원은 전체면적 8만1천여㎡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22개 진료과와 501병상을 갖춰 2017년 말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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