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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인 일로 골프를 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좋은 행사에서 골프채를 잡았고 또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본보와 인천골프협회가 지난달 29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개최한 ‘홀몸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2016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에서 17번 파3 홀에 가장 가까이 붙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여자부 니어리스트상의 영광을 안은 이는 양태금(53)대승주택㈜ 사장이었다. 해당 홀과 채 1m 거리도 차이나지 않게 공을 붙였다.

 ‘와인 아카데미 1기’의 한 사람으로 1년 반 만에 골프장을 찾았다는 양 사장은 "오랜만에 치는 골프라 어색했다"며 "그래도 15년의 골프 구력은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좋은 행사에서 뜻하지 않은 상을 받아 더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이런 뜻깊고 좋은 행사가 자주 개최돼 더 많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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