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45개 사를 비롯해 대구, 전북 등에서 89개 사가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후지쓰, 쿄세라, 카네마츠, 미츠이물산케미컬, 아사히 그룹 식품 등 사전바이어 마케팅을 통해 확보된 일본 기업의 유통·구매담당자 900여 개 사, 1천140여 명이 방문했다.
포빅인터내셔널상사는 오토바이 부츠와 보호장구를 만들던 노하우로 개발한 ‘요추지지의자’를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휘트닷라이프는 IT 기술을 건강관리에 활용하는 ‘신체활동 측정기’로 후지쓰 등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의 상담을 벌이고 있고, 일본 초등학교 3만 곳에 배포되는 오프라인 책자에 해당 제품 수록이 결정돼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정유석 ㈜휘트닷라이프 대표는 "이번 지페어 도쿄 참가를 계기로 피트니스와 미용, 궁극적으로는 복지 분야까지의 IT융합 기술을 근간으로 미래의 중요한 시장이 될 가능성을 일본시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우수 상품이 이번 지페어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기회를 얻거나 시장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도쿄 지페어 외에도 인도, 동남아, 중국시장을 겨냥한 인도, 상하이, 말레이시아, 호찌민 해외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