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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사랑 가족축제는 화성시 시민참여형 축제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이 행사를 화성시 대표 브랜드 축제로 만들 계획입니다."

 ‘봄사랑 가족축제’의 의미에 대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라 급격한 인구 유입을 보이고 있는 화성시에서 주민들 간 화합을 위해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시장은 "화성의 매머드 신도시인 동탄1·2지구는 90% 이상이 외지에서 입주했기 때문에 서로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고도 중요하다"며 "특히 신도시 입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린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데, 봄사랑 가족축제가 그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은 신도시 특성상 아직까지 주민들이 충분히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축제를 통해 행정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트램 추진, 학교시설복합화와 연계한 이음터 시행 등 동탄 지역사회가 공유하며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열린 행정을 준비 중이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채 시장은 "내년에는 상반기 완공될 동탄2센트럴파크에서 동탄1·2신도시 주민 전부를 위한 봄사랑 가족축제가 개최되도록 행사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봄사랑 가족축제가 ‘대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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