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축제’가 오는 2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된다.

15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문호개방의 효시가 된 희망의 공간 화도진을 중심으로 희망찬 동구를 열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화도진! 희망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동구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재현, 화도진 성곽 쌓기 체험 등 화도진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축제의 주인인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은 단연 화도진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로, 올해는 행렬 구간마다 풍물단 공연, 난타 공연 퍼포먼스 등을 가미해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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