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은 무슨일을 할까?

안산시 ‘의회교실’ 인기 정치인 이해 높이는 계기

안산시의회가 운영 중인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최근 지역 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일초등학교 학생회 임원단 42명이 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19일에도 안산초등학교 3학년생 100명이 의회교실에 참여해 의회의 주요 업무와 기능에 대해 소개받고 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의회는 학생들의 두 차례 방문을 맞아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과 홍순목·이상숙 의원이 연이틀 각각 나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의회교실 참여를 마친 학생들은 의회와 정치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틀 동안 진행된 ‘의회교실’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 ‘의회교실’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