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의 상습 정체 교차로인 안산역 주변 교차로 시설을 개선해 교통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26일 밝혔다.

개선 전까지 이 지역 교차로는 아침 출근길, 주말이면 항상 정체돼 수차례의 신호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해 온 상습 정체 교차로 실명 책임제 운영에 따라 경비교통과장을 담당자로 지정, 주 1∼3회 현장 진출 교통 흐름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 시설을 개선했다.

개선 전 안산역 고가 옆에서 안산역 방향 2차로 중 1차로 직좌, 2차로 직진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1차로에서 좌회전하고 2차로에서 직좌가 가능하도록 안전지대를 축소하고 차로를 확보해 시설을 개선한 결과, 아침 출근길 차량 속도가 개선 전 24㎞/h에서 개선 후 33㎞/h로 향상됐다.

또한 안산역 맞은편에서 공단 일성신약 방향으로 좌회전 시 끼어들기가 심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육교 위에 진행 방향별 통행 구분 표지판을 크게 설치해 좌회전 때 끼어드는 차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얻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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