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5만1천9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7천1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증가했다. 이 수치는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5월 실적으로는 최대치다. 또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3월 이후 경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형 스파크와 4월 하순 공식 판매에 들어간 신형 말리부가 이끌었다.

스파크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4.4%가 늘어난 8천543대가 팔렸다.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중형 세단 말리부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9.1% 증가한 3천340대가 판매됐다. 2011년 10월 국내시장에 말리부가 출시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의 완성차 수출(선적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 감소한 3만4천728대를 기록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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