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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고, 풍선차를 타고 다니면 예쁜 공기가 많아 질 것 같아요."

지난달 14일 송도센트럴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 20회 연수구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친 환경’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려 유치부 대상을 수상한 경규성(6)군은 이 같이 소감을 전했다.

▲ 경규성 군
경 군의 어머니 한은하(39)씨는 "평소에도 가족들과 자연보호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얼마 전에 뉴스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가족들과 시청하게 됐는데 자연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 군의 작품은 풍선을 매달고 다니는 차를 그려 개성 넘치는 독창성으로 매연이 없는 세상을 표현했다.

 또 나무에 둘러 쌓여 맑은 공기속에 생활하는 가족들을 그리는 등 친 환경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경찰 되는 것이 꿈이라는 경 군은 "경찰이 되더라도 그림 그리는 것은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 군은 그림을 배운지 6개월 정도지만 그리기 대회에 처음 참여해 대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평소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을 좋아하는 경규성 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면 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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