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아성산업이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천시와 ㈜다이소아성산업,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9일 시 행정부시장실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이사, 한창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다이소아성산업은 인천광역푸드뱅크와 협력해 다양한 생필품을 푸드마켓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초 3년간 7천5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되고, 세 기관이 합의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3년이 추가로 연장된다.

또한 ㈜다이소아성산업은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박스’ 300상자를 시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이사는 "우리는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들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에게도 행복박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시 행정부시장은 "푸드마켓에 다이소가 지원하는 생필품이 들어오면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귀한 물품을 보내 준 다이소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마켓은 기업 및 개인 기부자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에는 총 14곳의 푸드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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