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더 플러스 운동’으로 혁신 기지개

▲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 등 임원들이 15일 혁신과 도전을 향한 더 플러스 운동 선포식을 갖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더 플러스(the Plus)’ 운동을 통해 혁신과 도전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한찬건 사장 등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더 플러스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새로운 경영진의 취임 이후 지난 3월 전 사업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해 사내 업무의 문제점과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더 플러스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 플러스 운동’은 포스코그룹의 비전 ‘더 그레이트(the Great)’와 포스코건설 아파트 브랜드 명칭인 ‘더샵(the Sharp)’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조직·리더·직원·고객 등에게 성과와 솔선 수범, 로열티, 행복 등을 더하고(Plus) 더 모어(the More)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더 플러스 운동’은 올해 연말까지 총 36개의 세부 개선 방안을 실행해 변화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선 내용은 ▶건설업의 근간인 현장의 ‘페이퍼 워크(paper work) 업무 최소화를 위한 IT 기반의 업무 시스템 고도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대 1개월간의 리프레시(Refresh) 휴가 사용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이다. 여기에 ▶협력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1사 1도우미 제도’ 도입 ▶협력사 근로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위한 사기 진작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생존을 위해 환골탈태하겠다는 각오로 수립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 일체감 조성을 강조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