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주민 대부분이 구 명칭 병견을 희망함에 따라 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새로운 구(區) 명칭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구는 과거 행정 편의에 의해 단순히 정해졌던 방위개념의 구 명칭을 역사성·정체성, 시대적 여건 변화와 주민정서를 반영한 고유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3주간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구 명칭 변경에 주민 79.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 달 중 주민 공모에 응모된 명칭을 대상으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하고, 새로운 명칭 선정에 반영해 구민과 함께 구 이름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새로운 구 명칭에 응모할 수 있으며, 구청이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팩스 등을 통해서도 응모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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