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사동 90블록 개발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관계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종길 안산시장이 사동 90블록 개발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관계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5년 챔프카 경주장 건설이 추진되다 업체 부도로 지지부진했던 안산시 사동 90블록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20일 시장실에서 안산사동 90블록피에프브이㈜와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을 위한 8천12억 원짜리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시공사인 GS건설 김규화 상무이사와 주간사인 ㈜동훈의 김남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사동 90블록은 공동주택 6천600가구, 오피스텔, R&D복합시설, 호텔, 공공문화시설, 스마트팩토리 등이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로 약 3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토지매매 규모는 36만9천835㎡, 총대금 8천12억 원으로 계약금 806억 원은 계약 당일 입금받고 오는 8월 19일까지 받을 1차 사업부지 잔금은 3천925억 원이다.

분양은 총 6천600가구 중 학교용지로 인해 교육청과 재협의한 후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 고시해야 착공할 수 있는 2천872가구를 제외한 3천728가구로 8월 말 이후 분양이 가능하다.

2차분 잔금 3천280억 원은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결정되면 2%의 이자를 부과하고 주택건설사업 계획 변경이 승인된 후 60일 이내에 납부하는 것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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