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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원 및 아트플랫폼 일원에서 ‘제15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려 유정복 인천시장과 민경욱 의원(새누리당, 인천 연수구을), 한창원 본보 사장 등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홍승남기자 nam1432@kihoilbo.co.kr
올해로 15회를 맞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가 주관하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지난 25일 중구 아트플랫폼과 한중문화관 일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홍섭 중구청장, 민경욱 국회의원 등 시민과 관광객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 간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것으로 올해는 ‘제7회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제1회 인차이나 교수포럼’ 등과 함께 ‘인차이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인천아트플랫폼과 한중문화원 일원에서 메인 무대와 체험 및 소공연, 아트 프리마켓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았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미추홀댄스단의 K-POP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한중 OX퀴즈 등 시민들이 동참하는 참여형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오후 5시부터는 시민들과 참석 내빈이 함께하는 짜장면 빨리 먹기 이벤트가, 오후 6시가 넘어서는 중국 한울소리 공연단의 대북공연 등이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본행사인 개회식이 끝난 이후에는 메인 무대에서 걸그룹 리브하이를 비롯해 ‘마지막 승부’의 김민교,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김태희 씨의 축하공연이 마련됐으며 양혜승, 피노키오, 심신 등 인기 가수의 무대도 이어졌다.

 메인 무대 행사와 더불어 아트플랫폼 일원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됐다.

 가족 및 연인단위 관광객들은 체험행사장에 마련된 천연염색을 비롯해 상상공방, 가죽공방, 개항장 사랑방, 부채 그리기, 한중 전통놀이, 한복 체험, 컬러살롱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중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기 위해 대중국 프로젝트인 인차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이 바로 이곳에 있으며,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인천과 중국이 보다 문화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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