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매월 내놓는 판매 실적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천779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다.

6월 한 달간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총 5만5천77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8천58대, 수출 3만7천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내수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해 회사 출범 이래 최대 6월 실적 및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가 크게 상승하며 6월 실적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지엠의 2016년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만7천512대(내수 8만6천779대, 수출 22만733대, 반조립제품(CKD) 제외)를 기록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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