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구노인복지관이 KB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KB국민건강 총명학교(이하 KB총명학교)’를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B총명학교는 올해 전국 30개 노인복지관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인천에서는 서구노인복지관이 유일하게 뽑혀 500만 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B총명학교는 8월 9일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 혹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4대 목표 영역(인지, 신체, 사회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윤형 복지관장은 "이번 KB총명학교를 통해 서구노인복지관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치매 없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고,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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