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입학시험을 진행한 결과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입시에는 총 1천432명(입학정원 330명)이 지원해 지난해 3.2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물류학이 80명 정원에 492명이 지원해 6.2대 1, 컴퓨터정보공학이 250명 정원에 940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류학은 올해 신설된 학과임에도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IUT 지원 자격은 우즈베키스탄 또는 해외 고교의 졸업(예정)자 중 컴퓨터정보공학의 경우 IELTS 5.0 이상 또는 TOEFL IBT 50점 이상이며, 물류학은 IELTS 6.0 이상 또는 TOEFL IBT 75점 이상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최종 등록자는 9월 12일부터 첫 강의를 듣게 된다. 입학성적 우수자 10명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도 지원한다.

IUT 입시는 문제 출제부터 시험 감독까지 공정하고 부정행위가 없다는 점에서 현지 학부모, 수험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지 신문·방송사에서도 이런 입시 내용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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