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시흥 군자봉 성황제’가 처음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6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이 기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시흥 군자봉 성황제는 지난해 시흥시 최초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대축제 참가를 통해 문화적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

대축제는 ‘예인의 숨결, 미래를 수놓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와 더불어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 18개의 기능종목과 22개의 예능종목이 한자리에 모인다. 군자봉 성황제는 27일 무대에 올라 시흥만의 문화적 우수성을 선보이게 된다.

군자봉 성황제 연구보존회의 한정현 회장은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난 후 도내 규모 있는 연합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첫 참가라 긴장도 되지만, 당주 및 보존회원들과 잘 준비해 대축제 참가를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보유자와 보유단체들이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는 행사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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