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청도 어민들과 보안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동방 6㎞ 해상에서 길이 4m, 폭 1.5m 크기의 목선이 발견됐다.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한 어민은 북한에서 목선이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군과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목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선체 80%가량이 침수된 상태였다.
군·해경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어민에게서 목선을 인계받고, 사람이 타고 있던 흔적 등을 확인했다.
군과 해경은 목선이 전날 서해상에 강풍·풍랑주의보 등이 발효되는 등 기상이 악화되면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공 용이점이 없다고 판단, 해당 목선을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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