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사진) 의원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총사업비 증액분의 원활한 반영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유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안 총사업비 증액분 3천983억 원이 원안대로 반영되도록 부탁한다"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김민기·박광온·이원욱 의원 등과 함께 기재부 및 KDI 관계자를 만나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비 증액분 반영 결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타당성 재조사까지 통과한 사업을 질질 끌어서는 안된다"며 "수원 장안구민의 교통편익 및 역세권 개발을 통한 수도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4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총사업비가 당초 2조4천587억 원에서 2조8천570억 원으로 증액되자 추가된 4개 역사 및 변경 노선에 대해 KDI 측에 설계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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