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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가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왼쪽)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려 참가한 학생들이 ‘내가 생각하는 인천의 미래도시’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촉촉한 가을비가 대지를 적신 지난 8일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의 하늘은 드높고 맑았다. 이에 답이라도 하듯 송도 센트럴파크와 청라 호수공원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때마침 이곳에서 열린 ‘제5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는 참가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펼친 알록달록한 텐트와 주변 풍광이 어우러져 ‘가을빛 향연’의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수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기호일보가 주관하는 ‘제5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가 이날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 주변과 청라 호수공원 음악분수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관련 기사 16·17면>

‘내가 생각하는 인천의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행사에는 인천은 물론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수천 명이 모여 인천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그리기 대회는 물론 K-POP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 전통민

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참여 마당과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려 주말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더해 줬다.

송도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황인성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한옥숙 연수구 복지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청라국제도시에서 처음 열린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대회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인천의 희망을 전달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인천 인구가 이달 말이면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는 뜻깊은 대회이면서 우리 학생들이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우리의 꿈·희망·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리는 그림이 인천의 꿈이자 희망"이라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멋진 인천의 미래를 그려 달라"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금 도화지에 고사리손으로 그리는 그림이 바로 앞으로 펼쳐질 인천의 미래"라며 "여러분이 그린 그림이 앞으로 인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기성세대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창원 본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있었기에 ‘인천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가 5회를 맞았고, 올해는 청라에서까지 열렸다"며 "가족과 함께한 가을 나들이를 즐겁게 보내고, 인천 미래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오는 31일 본보 지면 및 홈페이지(www.kihoilbo.co.kr) 등을 통해 발표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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