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대 임종수 교수 등 심사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수원시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로 17년간 재직하면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이론물리학을 연구, 국제 SCI논문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오필연(46)교수가 선정됐다.
 
또 예술부문에는 지난 99년 수원문인협회 지부장으로 선출된 후 각종 백일장과 문학강연회, 시낭송회 등을 개최하고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을 문화운동의 중심도시로 알리는데 기여한 김현탁(46)씨가 선정됐다.
 
교육부문에는 교육개선분과위원장과 과학교육의 중심학교 운영, 평가출제 및 관리위원, 장학자료 집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34년간 창의적인 학교경영 및 교육제도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온 매탄초교 김성수(56)교장이 선정됐다.
 
지역사회봉사부문은 사단법인 한길봉사회 활동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의 웃어른을 정성으로 섬기며 실천하는 등 봉사로써 실천한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이지현(63)지회장이 선정됐다.
 
체육부문에는 지난 92년 제2대 수원시유도회 전무이사로 취임, 현재까지 시 유도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각종 체육대회에서 수원의 명예를 크게 떨친 유도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수원시체육회 이정열(47)회장이 선정됐다.
 
언론부문은 지난 89년부터 경기일보에 재직하며 지금까지 지역발전과 문화창달 및 공익신장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사회의 문제와 과제를 심층보도해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온 경기일보 사회부 이민용(40)부장이 선정됐다.
 
한편 시는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친지 및 내빈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각 부문별 상패와 순금 기념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