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일원에서 펼쳐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18일 오후 문학경기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선수, 임원 및 보호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달라진 경기 배점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천은 31개 세부종목 380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상위권을 목표로 출전한다. 특히 2016 리우패럴림픽의 영웅 이도연(사이클)·구동섭(양궁)이 3관왕에 도전하며, 신정희(역도)·심재용(사격)·김광진(탁구) 등 인천장애인체육 간판스타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론볼·볼링·배드민턴 등과 2연패에 도전하는 골볼 남자팀,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좌식배구 남자팀 등에게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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