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23일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단체전 16강전에서 경기도선수들이 작전을 짜고 있다. 오른쪽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우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에서 인천 조한솔이 포환을 던지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23일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단체전 16강전에서 경기도선수들이 작전을 짜고 있다. 오른쪽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조한솔이 포환을 힘껏 던지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인천장애인체육회 제공>
체육웅도 경기도가 ‘인간 승리 드라마’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일째 선두로 치고 나가며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충청남도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일째인 23일(오후 6시 현재) 금 55, 은 69, 동메달 68개로 총 7만8천688점을 득점해 서울(금 53, 은 75, 동 61·7만3천835.70점)과 충북(금 52, 은 33, 동 32·5만5천538.20점)을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이날에만 펜싱 지체장애 김선미(의정부)가 여자 플뢰레 개인전·단체전과 에페 개인전·단체전을 잇따라 석권하며 경기도 선수단 중 첫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수영 지적장애 S14 자유형 200m·개인혼영 200m의 조원상(수원)과 육상 청각장애 400m(한국신기록)·800m(대회신기록)에서 우승한 이무용(고양) 등 13명이 2관왕이 됐다.

육상 필드 지체장애 여자 창던지기 F37 박지혜(고양)·포환던지기 F53 김숙자(의정부), 남자 포환던지기 F56 박우철(육상연맹)·F52 조한구, 원반던지기 F34 장용환(이상 의정부)도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 트랙 지체장애 남자 100m T54 이기학(포천시)과 조정 지체장애 남자 수상 개인전 1천m의 박준하(하남)도 동반 우승했다. 단체종목 축구 청각장애와 전맹(이상 남자)은 결승에 진출했다. 좌식배구 남자오픈은 4강, 골볼 남자오픈·농구 남자오픈·게이트볼 여자오픈 등은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25개, 은 41개, 동메달 23개, 총 3만9천225점으로 종합 9위를 달렸다. 시는 2016 리우패럴럼픽 양궁 은메달리스트 구동섭(장애인양궁협회)이 혼성 컴파운드 개인전과 랭킹라운드 1경기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육상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11(시각장애) 조한솔과 트랙 여자 100m T11 한유림·1천500m(이상 청각장애) 오상미(이상 육상연맹)가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했고, 좌식배구 남자 오픈은 4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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