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9개 초등학교에 모두 17학급의 병설유치원이 내년중 신설된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포함, 3~5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도림초, 서창, 간재울, 검암, 발산, 후정, 화전, 신월 등 8개 초등학교에 각 2학급씩, 신석초에 1학급 등 총 17학급의 병설 유치원을 만들기로 했다.
 
또 만 3∼4세의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는 유아교육에 들어가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면제받고, 이들보다 소득이 20% 정도 많은 차상위 계층 자녀들은 입학금 및 수업료 60%를 지원받는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수입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도 입학금 및 수업료 40%가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또한 올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2천770명의 미취학 아동(만 5세 이상)에게 총 32억2천여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법정 저소득층과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유치원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도시지역 저소득층 자녀가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경우에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한편 사립유치원에 다닐 경우에는 1인당 월 10만5천원 이내에서 지원해 준다.
 
이밖에 사립유치원은 교재, 교구비, 행정장비 구입비, 인건비 등으로 1곳당 연평균 621만원씩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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