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중 FTA 체결 1주년과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인천(IFEZ)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전자통신연구원과 중국 거시경제연구원이 참여하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포럼’이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왕샤오펑 웨이하이시 부비서장, 윤원석 코트라 본부장 등 양국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시대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1세션-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구 추진 상황 및 향후 협력 방안 ▶2세션-한중 전자상거래 실크로드의 운영 방안 ▶3세션-한중 서비스 무역 활성화 방안 등이다.

포럼에는 웨이하이항 그룹과 위고 그룹, 산동칠성기획유한공사 등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 기업방문단이 함께해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한중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한다. 이와 함께 국제무역을 통해 정기적으로 수입할 우수 한국 제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장조사와 접촉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24일에는 투자 및 무역상담회가 열려 중국 기업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과의 1:1 매칭 상담회를 통해 수출입 및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다룬다.

지건태 기자 jus21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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