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12일 구청회의실에서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구의원, 재래시장 번영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시장 마케팅지도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유통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유통업의 구조개편으로 재래시장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을 뿐아니라 무계획한 상품 진열과 매장 배치, 친절도 등 대고객 서비스 부족으로 재래시장을 급속히 위축,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이에 따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신포시장 리모델링 사업 및 각 매장별 상품대 교체 현황, 시장 상인의 의식전환을 위한 경영 지도 결과 등에 대한 경과보고 및 토론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대형할인점, 전문점 등이 다수 생겨나 상대적으로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재래시장으로서는 상권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기법, 판매촉진 방안 등에 지속적인 지도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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