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내년부터 신임 차범근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에 독일 출신 마르코 페차이볼리(37)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차 감독은 현지 축구계의 의견을 들어 분데스리가 칼스루헤 SC에서 활동했던 페차이볼리 코치를 낙점,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또 간판 스타로 활약해온 서정원(33)을 공격 전담 트레이너 겸 선수로 뛰게 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임생(32·부산 아이콘스)을 수비 전담 트레이너로, 조병득(45) 코치를 골키퍼 코치로 각각 영입하기로 했다.
 
수원은 새로 구성되는 코치진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일부터 차 감독의 지휘 아래 2004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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