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는 지역의 각종 지하시설물들의 위치와 종류를 파악해 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화성시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호태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정보화촉진협의회 위원, 한국전력, 한국통신, 한국토지공사 등 GIS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이덕훈 정보통신담당관은 “지리정보시스템은 토지, 자원, 환경, 시설물 등 국토공간에 관한 제반 정보를 디지털화해 공유, 활용토록 하는 사항으로 국가에서는 1995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전국에 대한 지형도를 수치지도화하고 19개 거점도시의 상·하수도, 가스 등 지하시설물의 수치지도를 구축했으며 시에서도 국가지리정보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도록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1월까지 GIS 관련자료 수집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3월말까지는 조사자료 분석을 통해 조직 및 운영방안, 데이터 유통방안, 분야별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계획된 화성시 GIS 구축사업의 단계별 실행계획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100억~12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GIS 사업은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내년 4월부터 추진해 3년간의 구축기간이 소요되며 2006년까지는 구축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에서는 GIS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을 위해 GIS지방협의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