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깔린 지름 200mm짜리 상수도관이 터졌다.

당시 상수도관이 묻힌 일부 도로(폭 10∼20m, 깊이 20cm)가 침하 돼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인근 주민들은 상수도관 파열과 땅 꺼짐(씽크홀)발생에 불안에 떨었다.

주민 남희영(31·여)씨는 "사고 발생 근처는 주택가나 빌라가 밀집한 거주지역이다"며 "상수도 파열이 원인이든 아니든 인근에 대한 지반조사 등를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22일 오전 1시 30분께 파열된 상수도관 보수작업을 마친 뒤 침하된 도로를 오후 4시께 복구 할 예정이다.

상수도공사 관계자는 "도로가 일부 침하 돼 상수도관이 찢어진 것으로 보고있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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