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길동 일대에 화재 진압과 긴급 구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신길119안전센터가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명연(새·안산 단원갑·사진)국회의원은 안산스마트허브 인근의 인구 밀집지역인 신길동 지역에 119안전센터 건립 예산 40억9천675만 원이 지난 13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2018년 준공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신길택지개발지구 내 119안전센터 부지가 지정됐음에도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건립이 불투명해지자 2015년부터 안산시와 행정절차 협의를 거치고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립 요청을 하면서 지난 총선 공약에 포함시킨 바 있다.

현재 신길동에는 주민 2만5천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근거리에 국가산단인 안산스마트허브가 위치하고 있어 대형 화재 및 화학물질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119안전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김명연 의원은 "신길택지지구 내 파출소 유치에 이어 119안전센터까지 건립돼 안전망이 대폭 강화됐다"며 "신길소방파출소 건립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