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1938년 노천명의 `산호림'에서 2001년 위상진의 `햇살로 실뜨기'까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는 오는 10∼12일 부천 중동신도시 부천시청 1층 전시실에서 `여심 꽃길 시심 꿈밭'이란 주제의 `한국여류시인 시집 모음전'을 개최한다.
 
모음전에는 부천 문인협회 고문인 민경남씨가 그동안 애써 모은 여류시인 24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에는 노천명의 산호림, 김지향의 병실(1956년), 김남조의 나아드의 향유(1959), 엄앵란의 사색의 구름다리(1961), 이혜인의 민들레의 영토(1977년), 신달자의 그리움처럼 빛처럼(1989), 양경자의 아버님, 아버님이시여!(1987), 황인숙의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1994년), 한새빛의 꽃불(2001년) 등이 있다.
 
한편 문인협회는 2000년 해방 전후기 교과서 전시회, 지난해 문예지 창간호 전시회 등 매년 주제별 도서 전시회를 개최,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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