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화훼재배면적과 화훼생산량 등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화훼산업의 발전전망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의 화훼재배 농가수는 지난해말 기준 3천700여 농가로 전국대비 점유율 22%(전국 1만6천960농가), 재배면적은 1천291㏊로 전국의 20%(전국 6천422㏊), 생산량은 7억5천520만8천본으로 전국의 27%(전국 27억7천513만9천본)를 차지했다.
 
이는 경남 1천896농가, 전북 1천528농가보다 화훼농가수가 2배 이상 많고, 재배면적도 경남 1천39㏊, 전북 885㏊보다 훨씬 많았으며 생산량도 경남 6억6천88만본, 부산 2억5천133만1천본 보다 많은 것이다.
 
도는 경기도의 화훼산업이 전국 최대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UR 및 WTO대책으로 화훼산업을 경쟁산업으로 육성한데 따른 생산시설의 현대화, 첨단유리온실과 시설하우스 면적 등의 대폭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도권 대도시 등 거대한 소비시장 확보, 공항 등 수출거점 노선확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등 대량판매 유통망 등을 확보하고 있어 화훼산업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고루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화훼산업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고 경영인의 기술력에 따라 고부가가치 품목으로의 육성이 가능하다”며 “향후 적극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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