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大連)시 쑨춘란(孫春蘭·여·53)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다롄시 대표단이 15일 안상수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안 시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11주년이며 내년은 인천과 다롄이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 도시간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해 나가자”며 “양 지역의 공동이익을 위해 쑨 당서기가 아낌없는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쑨 당서기는 “다롄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과 같이 올해 동북 3성의 중심항구로 지정됐으며 신공업도시로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다롄과 인천이 상호보완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해나가자”고 화답했다.
 
쑨춘란 당서기는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출신으로 중국 공산당 15·16회 당대회에서 중앙후보위원으로 당선됐으며 다롄시는 동북3성 랴오동(遼東)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최대 항구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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