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라크파병의 검은 속심(속마음)'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아시아 나라를 비롯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이라크파병 책동에 경각성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은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실현해 자위대가 단독으로 해외 침략전쟁에 참가할 수 있는 발판을 닦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중무장한 자위대 무력(병력)이 이라크에 파견되는 것은 앞으로 위험한 정세가 조성돼 있는 조선반도와 주변지역들에도 자위대 무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고 우려했다.
일본 방위청은 육상자위대 본대 제1진을 내년 2월 21일 이라크에 파견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위대 파견 일정을 여당측에 제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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